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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는 서비스일까? 플랫폼일까?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음식배달프로그램의 성립과 이면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중국을 먹이다,메이투안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텐센트의 개방과 폐쇄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배민사화 "플랫폼의 생각법"을 쓰고 나서 받았던 가장 많은 질문은 한국에 성공적인 플랫폼은 없느냐였다. 아쉽게도 네이버나 카카오가 플랫폼으로서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기에 자신 있게 한국에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있다고 이야기할 수 없었다. 양면시장을 지향하고 경쟁을 통해 독점적 위치를 차지하고 그러면서도 착한 플랫폼으로 가치를 추구하는 그런 플랫폼의 모습을 말이다. 그런데 배달의민족(배민)이 눈에 띄었다. 배민은 음식 배달이라는 영역에서 어플을 통해 전형적인 양면시장(식당과 손님)을 개척하기 시작했고 시장의 60%를 장악하면서 준 독점적인 위치까지 성장하기 시작했다. 플랫폼 시장에서 배민과 요기요 간의 경쟁이 본격화되기 시작했고 보다 나은 플랫폼이 되기 위한 노력으로 다양한 솔루션(도구)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
구독이야기 3... 고객 개념의 변화 내 고객의 숫자가 얼마나 되느냐는 항상 중요하다. 신문이 발행 부수를 늘리기 위해 출혈 마케팅을 감수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발행 부수가 많으면 이를 기반으로 광고 수입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구독 경제에서는 숫자보다 ‘고객의 정의를 어떻게 내리는가’가 더 중요하다. 구독 경제에서의 고객이란 ‘기업과 정기적인 관계를 맺는 고객’을 의미한다. 이미 과거 제조/판매 경제에서 고객과의 관계는 구매 주기에 따라 결정됐다. 치약은 한 달, TV는 5년이 구매 주기였다. 그래서 고객과의 관계가 기업의 흥망에 결정적 역할을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구독경제가 구체화되면서 이 새로운 고객 관계의 개념은 기업의 운명을 좌우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등장한다. 예를 들어 보자. 요즘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마켓컬리와 쿠팡..
구독이야기 2... 상품으로 진격하는 구독 구독은 고객과의 관계 재정립을 통해 만들어지는 새로운 사업 모델이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가 축적되기도 하고 고객의 충성도가 높아지기도 한다. 그동안 구독 모델이 많이 적용됐던 서비스 영역에서는 데이터라는 새로운 도구가 구독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반면 구독이 제조업, 혹은 실물 상품에 적용 경우는 새로운 사업방식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구독경제를 이해하려면 서비스와 상품 구독을 구분해 이야기 해야 한다. 먼저 서비스 구독은 우리가 이해하기 쉬운 모델이다. 구독의 개념 자체가 고객이 정기적으로 서비스를 사용하는 약속을 하는 것이기에 고객은 자신의 지불 비용을 정당화하기 위한 소비 노력을 하게 된다. 넷플릭스에 가입하고 한 달에 한두 편의 드라마 만을 본다면 이는 구독의 해지로 이어질 것이..
구독이야기1 ... 고객과 영원한 관계 맺기 이승훈의 구독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디지털투데이에 연재를 시작합니다. http://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30885&fbclid=IwAR3-oHwqTRSlE6eNvM7dRy-yU1M7kUYxpYVBudswM6ZNpcKKsqDjr4smc9M 신문이나 잡지에 붙던 ‘구독’이라는 말이 ‘구독경제’란 새로운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구독경제란 단어를 만들어 낸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넷플릭스다. 한달에 만 원 정도의 돈을 내면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영상서비스인 넷플릭스는 어떤 이유로 구독경제의 모범이 되었을까? 넷플릭스는 나의 영상습관을 분석, 내가 좋아할 만한 영상을 추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과거 개개의 콘텐츠를 구매하던 시절보다 콘..